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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9 13:56
 
2015년 4월에 드리는 협동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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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순수한 교사자율학습공동체로 시작된 협동학습연구회는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교사전문학습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두가 ‘협동’이라는 가치를 교실 속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신 300여 협동회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연구회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에 있습니다.

첫 째, ‘연구회’로서의 정체성을 키워야 합니다. 그간의 양적인 성장이 회원 개개인의 실천역량과 연구역량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모임과 교과모임이 각 회원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하나의 모판이 될 수 있도록 중앙단위에서 돌아보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뜻 있는 회원들의 소규모 단위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 째, ‘협동’이라는 가치를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인격과 행동이 분리된 삶이 결국 세월호 참사와 같은 참담한 비극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협동이 우리의 삶 속에 풍성하게 흐를 수 있도록 그동안 우리가 ‘협동학습’이란 이름으로 실천했던 바를 적극적으로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닌데’하면서 관행이나 익숙함을 핑계로 무비판적으로 따랐던 점이 있다면 이를 되짚어 보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볼 것을 제안 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순도 높은 ‘협동’을 맛볼 수 있도록 약해졌던 ‘협동 근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임원단 구성

아래와 같이 전국 임원단이 구성되었습니다.
좀 더 많이 소통하고 연합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표는
전국모임을 대표하고 각종 회의 주관, 대외 업무 추진, 내부 사업 진행총괄
최종 업무 조정, 상근자 관리, 행정간사 관리 를 합니다.

부대표는
대표를 보좌, 대표 유고시 역할 대행을 합니다.

총무는
각종사업 실무 추진, 대외적 업무 담당, 재정관리('회계'로 이관(안))
부서간 업무조정, 각종 회의 진행, 조직관리(회원자료 DB화), 정관 보완을 합니다.

회계는
회계 감사
각 부서별 예산서 수합 및 나눔셈 프로그램을 활용한 예산 활용 적정성 검토를 합니다.

서기는
회의자료 정리
회의 자료 수합-정리-공유, 협동학습연구회 밴드 관리를 합니다.

교육국장은
협동나눔 학술대회, 컨퍼런스 추진
교육과정 개정 위원회 주관을 합니다.

행사국장은
전국단위 수련회(여름, 겨울)담당
좋은교사/대외단체 연합 행사 추진시 업무를 주관합니다.

협동학습센터 소장은
연구위원 역량 강화 업무
출판, 학습자료개발, 연수(직무/자율)업무를 합니다.

이사회는
정체성 유지, 비전 제시, 대표 · 부대표 · 센터소장 선출, 예결산 심의, 전국 임원단 사업 심의 등을 합니다.




대야미(협동사무실) 소식

2015년 사무실 상근자로 연구회 업무(조직관리, 행정사무관리, 대외협력, 행사업무, 연구프로젝트 지원)를 담당하는 대표(이규대)와 협동학습센터 업무(출판업무, 저널 출간 지원, 교구개발 및 제작, 학교단위 자율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센터소장(백선아)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꼼꼼한 일처리와 남다른 기획력으로 협동의 살림을 알뜰살뜰 챙기고 계신 서지영 행정간사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고 해주고 계십니다.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 연구회 전반의 디자인 업무를 전담하실 원영혜 웹디자이너를 파트 타임 간사님으로 모셨습니다!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시라 기대해봅니다. 지난 4/3일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회의에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홈페이지 개선안을 제시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홈페이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하려고 하는 데 회원님들이 조언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협의회 장면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원영혜 디자이너 간사님, 이규대 대표, 서지영 행정간사, 그리고 김우철 홈페이지 관리 업체 대표입니다. 백선아 소장은 지금 촬영중^-^)




사회적 기술 실천 캠페인

경쟁과 비교의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교실을 배움이 즐거운 협력과 배려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는 다양한 요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기술’은 ‘협동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핵심원리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죠.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적용하고 싶지만 막상 우리 교사부터가 이러한 것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는 게 문제입니다. ‘배려하기, 칭찬하기, 규칙세우기’ 등을 ‘책’으로만 접했거나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월별로 한 가지 사회적 기술에 집중해 여러 선생님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모아 회원들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3월의 기술로 선정했던 ‘수업/학급 규칙세우기’와 관련해 회복적생활교육의 관점에서 공유된 규칙 만들기를 실천하고 계신 충현중학교 수석교사이신 허성연 선생님의 교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과학과 협동학습모임을 통해 협동학습에 입문하신 선생님은 최근에는 회복적 생활교육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사전에 설문을 통해 받은 질문을 토대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이 한 교사를 변화시키고 그리고 그 변화가 교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는 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전에 들른 선생님의 교실 모습입니다. 과학실을 사용하시는 데 하나의 회복적 써클처럼 배치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동학년 선생님과 의기투합이 되셔서 학년 초 학생들과 제일 먼저 할 일로 바로 ‘규칙 세우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 활동 결과가 벽면에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저의 눈에 들어왔던 항목 중에는 ‘휴식과 음식’이 있었습니다. 상근 전에 저도 학생들의 필요와 욕구를 들어 이것으로 학급의 규칙으로 만드는 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 수업시간에 필요하고 하고 싶은 것들 중에 ‘수면, 음식’등이 나와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사가 주도하지 않을 경우에 분위기에 따라 이상하게 전개되지 않을 수도 있는 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고 계신지를 질문 드렸습니다. ‘휴식, 음식’ 조차도 이 아이들의 순수한 욕구로서 공감하며 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공감은 바로 신뢰의 시작이며 신뢰가 함께 만들어가는 규칙 세우기의 핵심이라는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사가 주도적으로 통제하지 않으면 망칠 것 같은 ‘두려움’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약속 지키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지를 질문 드렸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제까지 제가 만든 규칙을 아이들에게 지키게 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진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질문 하신 회원님들의 마음으로 질문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이 질문에 대해서 왜 우리가 이렇게 규칙을 만들려고 하는지, 그 본질을 학생들에게 자주 강조해야 하고 교사는 약속을 왜 지키게 하려 하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배움을 지키기 위해서 반의 규칙을 만들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아 그것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면 약속을 배움을 위해 바꿔보는 것을 학생들이 언제든지 제안 할 수 있는 학급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규칙은 한 번 정하면 끝까지 가는 거라는 제가 가졌던 생각과는 달리 선생님은 ‘규칙준수’가 우선인가 ‘학생’이 우선인가를 스스로 질문하면서 규칙은 실행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의 대화 속에서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규칙을 어기는 한 두 명이 생긴다는 것은 규칙 변경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이 한 두 명의 학생들의 행동에 교사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대처할 지가 관건이라고 하셨습니다.

인터뷰 동안 허성연 선생님은 회복적생활교육의 철학이 선생님의 수업철학에 어떻게 깊이 연결되게 되었는지 설명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통제와 보상으로 학생들의 반응을 협동학습활동 속에 넣으려 했던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사가 왜 마음의 여유 공간을 갖는 게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공동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단숨에 읽기에는 다소 내용이 길 수 있습니다만, 인터뷰 속에 담고자 했던 선생님의 고민과 도전을 함께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보시고자 하시는 분은 여기를 꾹~ 눌러 주세요~

[참고자료]
<개인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학급의 공유된 목적과 학급 규칙 세우기> 과정을 <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박숙영, 2015, 좋은교사)>를 참고로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게시판으로 이동해 글을 보시고자 하는 분은 요기로~

선생님 교무실에 있던 작년 규칙 세우기 활동의 결과물을 발견하고 한 컷~

선생님께서 수업 다이어리에 적은 ‘수업 속 다짐’을 소개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백선아 협동학습센터소장, 허성연 선생님, 그리고 저입니다.




배경화면 나눔

지난달부터 홈페이지에 게시중인 사회적기술 캠페인을 이번 달 부터는 배경화면으로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좀 더 가깝게 접하실 수 있도록 PC 및 Mobile용으로 여러가지 버전을 만들었으니 각각 맞는 사이즈를 다운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배경화면은 홈페이지>자료실>사회적기술 게시판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많은 나눔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배경화면 다운받기 바로가기 Click!


아드소 15-04-13 06:15
 
감사합니다 동료샘들에게 노트북 화면으로 잠재적 교육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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